경기 의왕시가 오전동 성당 내에 ‘찾아가는 아동 물놀이장’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5부터 이틀간 운영하는 ‘찾아가는 아동 물놀이장’에 아동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형 슬라이드와 대형풀장을 설치해 체험형 물놀이장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참여 아동 신청을 받았으며, 총 300여 명의 아동과 가족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시는 에어바운스형 슬라이드와 풀장을 초등학생용과 영유아용으로 구분해 설치했으며, 이용객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간이카페와 그늘쉼터, 파라솔, 탈의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또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2~3명도 배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멀리 가지 않고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아동 물놀이장을 설치했으니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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