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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고용노동부, 지역 안전문화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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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원·하청 안전 문화 정착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5일 전남 영암군 조선산업지원센터에서 박철준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 문철필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성 평가 문화확산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는 협력사 안전전담자 제도에 따라 법정 안전관리자 선임계를 단체로 제출하고, 위험성 평가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해 자기 규율 예방체계 구축과 중대 재해 차단 의지를 다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위험성 평가 문화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3차 수에 걸쳐 사내 협력·도급 100개 사의 안전전담자 및 관리자 100명에 대해 위험성 평가 수준 향상을 위한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 및 위험요인을 스스로 파악해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제도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을 단장으로 안전보건공단 및 관계 기관·단체 30여 개로 구성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에 참여해 지역 안전 문화 확산과 중대 재해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만섭 현대삼호중공업 안전·공무부문장 전무는 "앞으로도 정부 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기업 간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위험성 평가 기반의 안전 문화 정착과 자기 규율 예방체계 지원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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