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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안전·지역과 상생"…에어부산 'ESG 경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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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해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어부산은 최근 ESG 경영 선포식을 연 데 이어 ESG경영협의회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를 의장으로 사무국과 18개 부문별 담당팀으로 조직된 ESG경영협의회를 꾸린다.

에어부산이 선포한 ESG 경영 선언문은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도입 및 탄소 저감 운항체계 확대를 통한 2050 탄소중립 달성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체계적 교육·정책을 통한 안전한 환경 제공 △지역사회 상생 △이사회 산하 독립적 ESG 경영체계 구축 등 네 가지 결의를 담았다.

에어부산은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기재 도입을 확대하고, 운항과 정비 등 사업부문별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는 친환경 해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해양생물학계 등과의 업무 협약을 확대할 방침이다.

숲 조성과 나무 심기 등 일반적인 ESG 경영과 달리 에어부산은 부산의 지리적 환경을 감안, 해양 생태계 조성을 통해 탄소를 저감하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 부문의 탄소 흡수 속도가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므로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 대표는 “그동안 에어부산은 탄소 저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했지만, 정량화되지 않아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협의회 신설 등을 계기로 ESG 경영을 위한 고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 과제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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