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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킥보드 해결부터 숙면 도우미까지…베일 벗은 ‘LG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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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실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랩스’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LG랩스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었다. 지난 14일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인 ‘브리즈’가 공식 출시와 함께 해당 사이트에 소개됐다.

LG랩스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신사업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창구다. 세탁기와 에어컨 같은 기존 사업분야 외에 새로 시도하는 사업과 임직원들이 사내독립기업(CIC)에서 도전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상품 등을 LG랩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브리즈는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인 ‘슬립웨이브컴퍼니’에서 내놓은 제품이다. 전용 무선 이어셋이 실시간으로 사용자 뇌파를 측정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유도하는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준다. 전용 앱은 ‘긴장을 풀고 싶을 때’나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등 특정 상황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 90여 종을 제공한다.

LG랩스는 브리즈 외에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플러스팟’은 방치된 전동 킥보드의 주차 문제를 고민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다. 킥보드를 지정된 장소에 주차해 ‘씨앗 심기’를 하면 포인트를 주고, 이 포인트는 카페와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경기 수원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두 개 캡슐을 한꺼번에 추출할 수 있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디지털 가상신발 컬렉션 ‘몬슈클’, 실내에서도 실외처럼 사이클을 즐기는 ‘익사이클’, 모터와 제어기술로 혼자 다양한 근육 운동을 할 수 있는 ‘호버짐’ 등이 LG랩스를 통해 세상에 소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LG랩스는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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