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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연동제로 '협력사와 상생' 나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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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에 속도를 낸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대기업 납품사의 원재료 가격이 일정 비율 이상 변동할 때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오는 10월부터 공식 시행된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19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신규 제도와 관련한 협력사의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설명회엔 400여 개 협력사 대표(CEO), 임원 등이 참석했다.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선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과 곽성원 불공정거래과 납품대금연동제 팀장이 참석해 제도의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했다.

이 실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목적은 기업 간 거래가 더 투명해지게 하고, 약정서를 중심으로 거래하는 관행을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대기업들은 1차 협력사와의 연동제 도입에 더 속도를 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협력사들은 설명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반도체 부품사 알티코의 이지수 대표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더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회가 협력사들이 제도 준비 사항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삼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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