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포인트(0.06%) 상승한 2609.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0.56%) 오른 2622.2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7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2억원, 79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3%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38%) 오른 917.5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37%) 상승한 917.51로 출발했다.
개인은 1645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원, 24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오른 1264.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인 은행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 상승한 34,95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1% 오른 4554.9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6% 뛴 14,353.64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실적 호전된 금융주와 함께 호재가 유입된 MS의 힘으로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주겠으나 차익실현 욕구가 여전히 높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