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전부터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주말인 22일부터 다시 쏟아지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경기남부에는 이날(18일) 낮까지 시간당 30㎜ 내외, 충남북부와 충남남부는 오후까지 각각 시간당 30㎜ 내외와 30~60㎜의 비가 오겠다. 충북엔 저녁까지 시간당 30~60㎜가 내리겠다.
호남은 같은날 밤까지 시간당 30~6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강수량이 30~80㎜로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남부·영남·제주는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 비가 내리겠다. 다만 제주산지는 시간당 8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18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19일까지 총강수량은 △남부지방·제주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제주산지 350㎜ 이상) △충청·제주해안 50~150㎜(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제주남부·제주동부 많은 곳 200㎜ 이상)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울릉도·독도 30~80㎜(강원남부·울릉도·독도 많은 곳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5~40㎜이다.
오래 이어진 장맛비는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19일 오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그러다 오는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 기간 폭염이 닥칠 것으로 예상됐다. 햇볕이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31도에 이르겠다.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선 체감온다가 33도 내외까지 뛰겠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도 있겠다.
21일부터 시작된 비는 주말부터 전국에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비는 오는 25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25~26일에도 비가 예보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