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수협은행장(왼쪽)이 지난 14일 제주도를 찾아 오영훈 도지사(오른쪽)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행장은 간담회에서 “제2의 고향 제주를 수협은행 고객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제주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인 ‘제주 해안 쓰레기줍기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강 행장은 2019년 명예 제주도민으로 선정돼 도민증을 발급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등 특정 지역을 지정해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주민 복지 증진 사업 등에 사용된다. 기부자는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을 낸 지자체에서 마련한 특산품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오 지사는 “제주에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시는 강신숙 은행장과 수협은행 임직원께 제주도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아가자”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