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휘두르며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20대 남성 A씨가 체포됐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8분께 아산시 배방읍 한 도로에서 여자친구 B씨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옆구리와 종아리 등을 여러 차례 치른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주변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즉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B씨의 결별 통보에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 적용 방안을 검토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