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이노시뮬레이션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2만3800원(158.67%) 오른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가 상장일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제도 개선을 통해 상장 첫날 공모주의 주가 변동폭이 공모가의 60~400%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달 21~2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서 1869.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됐다.
이어 같은달 27~28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 3조5670억원을 쓸어담았다. 경쟁률은 2113.78대 1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시큐센의 1932.1대 1을 넘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