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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다음주 윤 대통령 만나 '오염처리수' 직접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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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를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년간 시행한 분석 결과를 조만간 발표하는 한편 IAEA와 추가검증에 들어간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IAEA가 국제적으로 합의된 권위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여기서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존중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에서 검토한 처리수 분석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IAEA는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의 2, 3차 분석 작업을 IAEA 산하 방사화학연구소(TERC)와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 알메라(ALMERA) 연구소를 통해 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오염수 샘플을 분석해 한도 이상의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는지를 분석한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열고 처리수 문제와 관련한 사안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허세민/이현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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