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컨소시엄은 지난 4일부터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이하 ‘AR’) 등 가상융합기술(이하 ‘XR’)이 적용된 콘텐츠를 활용하는 ‘2023년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성결대학교 컨소시엄은 성결대학교 산학협력단, 브이리스브이알, 메타키움, 셀콘,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로 구성됐다.
2020년 시작하여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교과 수업과 미래 진로에 대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X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4일 강원도 정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교(특성화 학교 포함) 45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헬스케어, 우주,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역사 5개 주제로 콘텐츠가 제공되며, 이와 함께 공동교육으로 메타버스 윤리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서 교육받을 수 있는 5개의 실감교육 거점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작년 시작된 실감교육 거점센터는 전국 1,193명에게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을 제공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었던 강원지역에 거점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하며, 서울·인천 등 학교 밀집 지역에도 거점센터를 운영하여 이동이 불편한 특수 학급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로 체험 페스티벌과 에너지 축제를 개최하여 더욱 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가 운영되는 동안 교사연수도 함께 진행된다. 학교 교육현장에서 실감형 콘텐츠가 교구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교사연수는 7-8월 중 대면 연수, 학기 중에는 비대면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실감교육체험학교를 운행해온 김기윤 교수(성결대학교 융합학부, 총괄책임)는 “가상현실콘텐츠를 활용한 진로체험 수업을 통해 상상하던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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