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유출 정보 모니터링과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다크웹이 출시 2주 만에 다크웹으로 유출된 정보 약 52만 건을 탐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조사를 통해 밝힌 국내 100대 기업의 다크웹 유출 정보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다. 52만 건의 다크웹 유출 데이터 안에는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기밀 자료를 유출하는 디바이스 2052대 △ 감염 디바이스에서 유출된 데이터 9946건 △ 유출된 이메일 1930건 △ 유출된 문서 3,979건 등이다. 특정 사이트의 도메인과 계정 정보가 함께 유출된 액세스 정보가 50만2283건이나 유출됐다.
제로다크웹 관계자는 "다크웹에 데이터가 유출되었을 때는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즉시 비밀번호를 교체하고 보안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며 "보안 전문가를 통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차단하는 것으로 2차 유출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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