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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당국 수장, 은행회관 대신 한은서 모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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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이례적으로 한국은행에 모여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했다.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는 우리 거시경제 정책과 금융당국을 이끄는 4인방이 매주 주말에 모여 최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통상 정부와 한은 수장 간 회동이 중립지대로 여겨지는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는 한은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월 리모델링 후 재입주한 한은 본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이후 새 건물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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