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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매트리스 세탁소…건조까지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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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매트리스 세탁소…건조까지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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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매일 세탁해 입지만 매트리스는 하루의 3분의 1을 보내는데도 관리가 너무 허술합니다. 제대로 된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이동형 매트리스 세탁 건조 서비스 ‘뽀얀닷컴’(사진)을 제공하는 훌템의 홍석중 대표는 30일 이같이 말했다. 뽀얀닷컴은 이동형 살균 건조 트레일러가 집 앞으로 와서 매트리스 세탁과 건조를 1시간 내로 완료하는 서비스다.

훌템은 최적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장비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트레일러를 개조해 대형 살균·건조기를 구현했다. 트레일러에 들어간 침구 및 매트리스는 3단계 공정을 거쳐 세탁 및 살균이 이뤄진다. 1차는 UV-C LED를 통한 표면 살균 과정이다. 2차는 고온 열풍 건조 과정으로, 내부의 진드기·세균·냄새를 제거한다. 마무리 단계인 3차 공정에서는 피톤치드 분사 후 잔열을 이용해 최종 건조를 완료한다. 마지막 과정이 끝난 침구나 매트리스는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021년엔 이동식 침구류 및 의류 클리닝 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홍 대표는 아토피로 고생하던 아이를 위해 매트리스를 쾌적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창업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고, 올해는 신용보증기금에서 2년간 10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홍 대표는 “현재 서울·경기·인천지역에만 한정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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