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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디도스 공격에 12시간 '먹통'…이용자들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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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4'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은 탓에 12시간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디아블로4는 한국 시간 기준 25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12시간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유효한 디아블로 4 라이선스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로그인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신히 접속에 성공한 이용자들도 갑자기 게임이 종료되거나 심한 끊김 현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에 게임을 즐기려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주말에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용자들은 공식 게시판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황금 같은 휴일에 게임을 하려 했더니 하지도 못했다", "이정도 서버 관리라면 환불을 받아야 할 지경이다"라고 언급하며 불만을 쏟아냈다.

블리자드는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하자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DDoS 공격으로 인해 게임 내 지연 및 접속 종료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며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문제가 해결된 이날 오전 2시18분께 "모니터링 중이던 디도스 공격이 끝났다"고 재차 알렸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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