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2월 중단했던 대구-중국 노선이 연이어 재개함에 따라 대구에서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부터 중국 ‘사천항공’(쓰촨항공)이 대구-장가계 노선을 재개한 데에 이어, 23일부터는 중국 대형항공사 중 하나인 ‘중국동방항공’이 대구-상하이 노선을 재개한다.
‘중국동방항공’의 대구-상하이 노선은 158석 규모의 항공기로 주 5회 왕복(월·화·목·금·일) 운항할 계획이다. 23일 상하이→대구 11시 00분 MU5053편이 첫 운항 편이다.
해외 노선의 잇따른 재개로 대구·경북 시도민의 해외로 향하는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2023년 6월 기준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총 10개 노선이며,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와의 협의 등을 통해 국제선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대구공항 출발 국제선 현황 (2023년 6월) >
대구-상하이(푸동) 중국동방항공(주5회, 월화목금일)
대구-다낭티웨이항공(주7회, 매일)
대구-장가계사천항공(주2회, 목일)
티웨이항공(주2회, 월금)대구-방콕티웨이항공(주7회, 매일)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타이거에어(주2회, 화금)
티웨이항공(주7회, 매일) 진에어(주5회 출발: 월화목금일
도착: 월화수금토)대구-세부제주항공(주7회, 매일)
대구-도쿄(나리타)티웨이항공(주7회, 매일)
대구-후쿠오카티웨이항공(주7회, 매일)
대구-오사카티웨이항공(주7회, 매일)
대구-삿포로티웨이항공(주5회, 월화목금토/6월 24일부터)
이종헌 대구광역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중국 상하이 노선을 비롯해 대구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해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다양한 국제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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