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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80년 축적한 타이어 노하우·기술력…세계 150여 개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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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로 국내외 타이어 시장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 1942년 흥아고무공업으로 처음 설립된 이후 1956년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한 기업이다.

넥센타이어는 한국 최초의 V자형 로테이션 타이어 개발 등 80여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이어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00년 기업 이미지를 혁신하기 위해 기존 우성타이어에서 넥센타이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국내 양산 공장(연간 1900만 개 생산), 창녕 공장(1100만 개 생산), 중국 칭다오 공장(1000만 개 생산) 등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매출은 2000년 2064억원에서 지난해 2조5974억원으로 급증했다. 내수 시장점유율은 2000년 8%에 현재 25%를 넘어섰다. 2019년 10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세계 150여 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의 신차용 타이어(OE) 수요 급증에도 대비하고 있다. 2016년에 독일 포르쉐의 ‘카이엔’, 2017년 ‘마칸’ 2018년 마칸 후속, 2021년 ‘파나메라’ 등에 공급했다. 아우디, BMW의 타이어 납품을 통해서도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에는 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털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렌탈’을 출시했다. 가까운 렌털 전문점으로 방문하는 고객에는 타이어 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넥스트레벨 체크’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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