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6일과 1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도레이 도쿄 본사 및 가마쿠라에 위치한 첨단융합연구소를 방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지사와 김시장은 도레이그룹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사장, 도레이첨단소재(주) 이영관 회장과 탄소섬유산업 및 도레이 한국법인의 지속적인 성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IT필름 등 첨단소재 부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으로 구미지역에만 5개 공장(1700여 명의 임직원)이 소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2조 7000억 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본 도레이그룹은 한국·중국·미국 등 전 세계 29개국에 4만9000명의 고용 인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 원 규모의 첨단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이번 면담에서는『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 10대 정책과 맞물린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대중화,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등 도레이의 글로벌 선도 분야인 탄소섬유 산업의 구미시 정책 방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에게“도레이의 지속 가능한 경영철학에 감명받았으며, 구미와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맞춤형 행정지원으로 도레이의 신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돕겠다”고 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