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사진으로 동체를 감싼(래핑) 항공기가 프랑스 파리 노선에 뜬다.
대한항공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블랙핑크의 모습을 입힌 항공기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하는 임시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덧붙였다. 이 항공편에는 20∼21일 열리는 BIE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 및 기업별 유치위원 등 200여명이 탑승한다.
이번 BIE총회는 오는 11월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회의다. 후보국인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이 4차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4일부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에 블랙핑크의 모습을 래핑해 운영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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