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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 바이오노트 지원으로 메리디안 인수금융 일부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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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13일 18: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D바이오센서가 3104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미국 메리디언바이오사이언스(메리디언) 인수금융의 일부를 상환하는 데 대다수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인 바이오노트가 이번 증자에 참여해 26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SD바이오센서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3104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신주 200만주를 발행한다. 발행주식 수의 19.1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예정 발행가격은 주당 1만5520원이다.

청약일은 7월 25~26일, 납입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NH투자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았다.

조달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2582억원, 운영자금으로 522억원을 사용한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SD바이오센서가 2조원에 인수한 메리디언의 인수금융 중 일부를 갚는 데 사용된다.

SD바이오센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콜롬버스홀딩스의 2852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콜럼버스홀딩스가 다시 메리디언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콜럼버스홀딩스는 SD바이오센서가 메리디언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SD바이오센서는 1월 메리디언을 15억3199만 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면서 10억3199만 달러(약 1조3000억원)를 출자하고 남은 대금 약 5억 달러(약 7000억원)는 인수금융으로 충당했다.

이날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 유상증자에 최대 2600억원 참여하겠다고 공시했다. 바이오노트는 투자목적으로 "미래 성장성 및 투자가치 등 내부 투자 의사결정에 따른 지분 취득 및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지배력 유지"라고 밝혔다.

SD바이오센서와 바이오노트는 조영식 SD바이오센서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관계사다.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 지분 23.6%를 보유한 2대주주이기도 하다.

SD바이오센서의 최대주주는 조영식 SD바이오센서 회장으로 지분 31.2%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63.7%다. 조 회장은 바이오노트 지분 49.7%도 갖고 있다.

SD바이오센서 주가는 이날 1만5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상증자 발행가격(1만5520원)이 오히려 높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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