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과 비비가 씨티디이엔엠(CTDENM)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씨티디이엔엠은 12일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 비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티디이엔엠은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기획조정실 이사를 맡아 이달의 소녀 운영을 담당했던 윤도연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회사다. 현진, 비비와의 오랜 인연과 믿음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씨티디이엔엠은 "새로운 출발점에 함께 선 현진과 비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두 아티스트가 가진 재능을 더욱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진과 비비의 앞날에도 애정 어린 관심을, 그리고 씨티디이엔엠에도 많은 기대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씨티디이엔엠은 현진, 비비와의 전속 계약 외에도 새로운 보이그룹을 위한 '슈퍼에잇(SuperEight)' 프로젝트를 론칭,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씨티디이엔엠의 사명은 2005년 스티븐 잡스의 '커넥팅 더 닷츠(Connecting The Dots)' 연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무관한 작은 경험들(Dots)이 선(Line, 미래와 가치)이 되고 인생에서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는 스티븐 잡스의 연설 내용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혁신적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