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다문화 자녀 600명에게 총 1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진,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을 비롯해 장학생 대표 40명과 가족 등 약 120여명이 함께 했다.
경제적 어려움에도 학교생활과 진로개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35개국 다문화 자녀 600명을 선발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을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지원했다.
특히 이번 학업장학 대학생 부문 선발과정에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출신 선배 장학생이 인터뷰 면접관으로 참여해 후배 장학생을 발굴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총 5869명의 장학생에게 6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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