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이달 경기 화성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조감도) 2회차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시 남사읍과 인접한 직주근접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화성시 신동 동탄2지구 A56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로 지어진다. 지난 3월 1회차(437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2회차 분양 시점(8월)을 앞당겨 이달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회차 공급 물량은 총 363가구다.
이 단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3월 시스템 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용인 남사읍 일대를 선정했다.
단지는 용적률 200% 미만, 건폐율 20% 미만의 중저밀도 설계를 적용해 동 간 간격이 넓은 게 특징이다. 저층 가구도 양호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와 유주택자도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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