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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컴백, '아씨 두리안'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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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아씨 두리안'이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6월 2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은 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아씨 두리안'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센세이션한 돌풍을 일으키며 초대박 히트작을 기록한 '상상의 연금술사' 피비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우철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하면서 2023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30일, '아씨 두리안'의 주역들 박주미-최명길-김민준-한다감-전노민-윤해영-지영산-유정후-이다연이 한자리에 모인 '9인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고요한 어둠이 내린 밤, 휘영청 환하게 밝은 달빛이 오로라와 함께 오묘함을 더하는 가운데, 정원에 모여 있는 9인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순백의 청초한 분위기를 드리운 두리안 역 박주미는 달빛이 내리는 정원 쪽을 향해 움직이다가 뒤를 돌아보는 듯한 포즈를 취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백도이 역 최명길은 강렬한 푸른빛 드레스로 아름다운 여왕의 느낌을 드러내며 모두의 중심에서 위용을 과시한다. 더욱이 두리안의 순백, 백도이의 푸른빛 색상 대비가 두 여인에 대한 상반된 이미지를 뚜렷하게 보여주며 앞으로의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단씨 집안 후계자인 단치감 역 김민준은 또렷한 눈망울로 다정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단치감의 아내 이은성 역 한다감은 드레스 자락을 한 손으로 쥔 채 고혹적인 표정으로 우아함을 내비친다. 백도이의 첫째 아들 단치강 역 전노민은 은은한 웃음을 짓고 있는 반면, 단치강의 아내인 장세미 역 윤해영은 백도이 옆에 비스듬히 앉아 애정 어린 눈빛을 빛내고 있다.

막내아들 단치정 역 지영산은 시크한 표정으로 멋쟁이 미소를 자아내고, 단치강-장세미의 아들 단등명 역 유정후는 잘생긴 외모를 밝히는 화창한 웃음을, 두리안의 며느리 김소저 역 이다연은 청순한 미모에 어울리는 단아한 미소를 띤 채 행복한 느낌을 전한다. 과연 단씨 일가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여인, 9인이 만들어나갈 '아씨 두리안'의 서사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제작진은 "박주미-최명길-김민준-한다감-전노민-윤해영-지영산-유정후-이다연 등 9명의 각기 다른 색깔이 '아씨 두리안' 속에서 완벽한 하나의 합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관록과 연륜, 신선함이 어우러져 어떤 시너지를 터트릴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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