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전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전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신한금융그룹과 대전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돕는 ‘대전창업열린공간 디브릿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대전지역 과학융합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게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대전에 본사나 지사, 연구소 등을 두고 있어야 한다. 선정 이후 2개월 내에 본사나 연구소를 대전으로 이전하기로 약속한 스타트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 스타트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KT와 협업하는 기업은 ‘KT 브릿지랩 대전센터’ 입주 때 우대 혜택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해선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까지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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