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외화벌이와 관련,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북한의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와 이 회사 총책임자인 김상만 등 개인 1명과 4개 단체를 제재 명단에 추가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는 북한 국방성 산하 IT 회사로 알려졌으며,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 등에 IT 인력을 파견, 외화벌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 재무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면 해당 단체와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일체 거래 역시 동결된다.
한편,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과 관련, 그 자금원으로 지목된 외화벌이에 대해 발본색원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해 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