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한국인 원폭 피해자, 고국에 초청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에 대해 “이분들이 고통에 신음할 때 조국은 그 곁에 없었고 그 후에도 지금까지 없었다”며 저는 이분들에게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는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피폭을 당한지 7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무치는 아픔을 간직해 온 원폭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