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436972.1.jpg)
친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이다.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철강 플라스틱 소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해야 한다. 천연 식물계 자원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소모한다. 식물 자원으로 제조된 화학 소재는 사용 후 폐기돼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총량이 증가하지 않는 탄소중립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436986.1.jpg)
인하대 나노셀룰로스 미래복합재 창의연구단은 나노셀룰로스를 사용해 친환경 고강도 구조 복합재를 개발하며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나무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스와 리그닌으로 완전한 친환경 고강도 복합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레진은 자동차 복합재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코팅재, 포장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빨대와 폼 소재를 개발해 탄소중립을 일상으로 가까이 들여왔다. 친환경 고분자를 합치시킨 투명 나무 복합재와 폴리비닐알코올(PVA)-리그닌을 에스테르화해 만든 친환경 레진, 이 제조 방법 및 친환경 천연섬유강화 복합재 등 다수 소재와 기술을 단독 출원하는 성과도 냈다. 이런 결실은 나노셀룰로스 연구 분야 권위자인 김재환 교수(사진)와 연구진 덕분에 거둘 수 있었다.
연구단을 이끄는 김 교수는 지난 3년간 7회 학술대회 좌장을 맡으며 이 분야의 학문적 중심에 서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