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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복은 불편해서 직접 만들었어요"…고민 끝에 탄생한 대박템 [최형창의 中企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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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틈새 소비자 욕구 공략했더니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네요.”
‘빅사이즈’ 의류기업 글래버는 서미래 대표 자매가 가슴 벌어짐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을 살려 만든 브랜드다. 평균 체형보다 가슴이 큰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패션, 라이프 브랜드를 표방한다. 기성복을 입지 못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2. 경기도 구리전통시장은 경기북부 최대 상권이다. 주변 인구 감소와 소비 패턴 변화로 침체를 겪던 이곳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공공브랜드 개발과 이벤트 등을 추진해 활력을 되찾았다.

소진공은 이같은 성공스토리를 담은 사업별 대표 통합 사례집 ‘소상공인 으쓱으쓱, 전통시장 들썩들썩’을 16일 발간했다. 소진공은 지난 3월 소상공인본부 통합 사례집을 발간한 이후, 수요자와 관계기관의 높은 현장 반응에 대응하고자 공단 전 사업을 다루는 통합 사례집으로 확대 발간했다.

그동안 소상공인·전통시장 등 사업 수요자와 관계자 등은 사업 개요, 사업별 성공사례 등의 정보를 세부 지원사업별로 각각 살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통합 사례집으로 소진공 추진 사업과 우수사례를 책 한권으로 살펴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사례집은 ▲소상공인본부, ▲시장상권본부, ▲금융사업본부, ▲디지털혁신본부로 총 4개의 세션과 23가지의 세부지원 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다. 총 33개사의 스토리가 담겼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사례집은 공단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을 책 한권만으로도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비롯한 수요자가 원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현장중심, 수요자 중심의 효용 높은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 우수사례집은 소진공 공식 누리집 홍보마당의 간행물 코너 및 소상공인 마당 공지사항에서는 전자책 형태로, 전국 77곳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책자로 확인할 수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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