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4.48

  • 1.43
  • 0.06%
코스닥

675.84

  • 2.35
  • 0.35%
1/3

씁쓸한 스승의날…교사 80% "다시 태어나면 교사 안 해" [1분뉴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15일 스승의 날을 맞은 가운데, 교직 만족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교사 10명 중 2명만이 교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6751명을 대상으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직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23.6%에 그쳤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조사를 시작한 2006년 당시 만족도는 67.8%였지만 해마다 떨어져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는 응답은 20.0%에 그쳐, 이 역시 같은 문항의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낮았다.

교원들이 꼽은 교직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2개 선택)은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30.4%),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5.2%),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행정업무, 잡무'(18.2%)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교권이 보호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9.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교권 침해는 총 10,178건이다. 침해 유형으로는 모욕·명예훼손이 55.6%로 1위를 기록했고 상해·폭행(9.3%)이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에서 교원 96.2%는 ‘정당한 교육활동·생활지도는 민·형사상 면책권 부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