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037270)가 YG엔터테인먼트 및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약에 힘입어 117%의 영업익 성장을 기록했다.
YG PLU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5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6%,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무려 1193.6%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지수 솔로앨범 'ME' 판매 호조 △블랙핑크 월드투어에 따른 MD 매출 증가 △지민, TXT, 뉴진스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호조 △신규 사업 안정화 등을 이유로 분석했다.
친환경 음반 제조를 목적으로 지난해 말 설립한 자회사 포레스트팩토리의 빠른 성장세와 YG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수익 실현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YG PLUS는 이어지는 월드투어와 아티스트 컴백으로 2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기존 음악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엔터테인먼트 IP 사업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