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는 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에 부스를 마련하고 친환경 및 고기능성 가구용 필름 70종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소재인 합판 표면에 붙여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면 마감재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시장 맞춤형 제품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처음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필름은 표면 코팅층까지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혼합 적용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시 부스 규모를 예년보다 30% 늘리고 전시 제품을 살펴본 후 바로 상담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며 "유럽 톱5 가구 회사 초청 미팅 등을 진행하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LX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용 필름 시장인 유럽에서 일본 기업들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인터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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