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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Sell in May? 올해는 잘못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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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더의 시각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중국 베트남 한국 대만에 관심 가져야, 미국은 나스닥 위주 투자"
"향후 3개월 동안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업종 상승 기대"




미국 증시는 4월에 들어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과거 평균 4월 미 증시는 94% 이상의 확률로 상승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하다. 작년 10월 중순이 '진' 바닥으로 판단되고, 그후 지금까지 S&P500 18.4%, 나스닥 19.7% 상승을 했기 때문에 상승 이후 시간 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향후 증시 흐름은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5월 3일 미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여부와 6월 부채한도 승인 작업이 시장에 큰 영향 미칠 가능성이 상존하면서 관망하는 시장흐름이다. 하지만, VIX 지수의 하향 안정화 추세로 숨고르기 이후 상승장을 예상한다.

SVB 사태에 따라 여전히 예금과 대출 추이의 변동성, 큰 역전 상태의 10년-3개월의 장단기 금리차(-1.6% 포인트), 그리고 지속되는 글로벌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경기 침체의 두려움을 지속 유지 시키고 있다. 향후 1년 내 경기 침체 가능성은 35~65% 수준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실업률, 산업생산, 개인소득, 제조업 및 무역 추이 및 GDP로 본 경기침체 예측 지수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낮고, 온다면 얕은 수준이 예측된다.

MMF 단기자금으로의 흐름은 이제 일단락되는 모습이지만, 높은 재정적자 폭에 따른 부채한도 승인의 시기가 6월로 더 빨라질 가능성 부각되고 있다. 또한, 예금 감소 추이 지속, 대출 증가율 하락 추세 우려도 지속 상존한다. 하지만, 기업, 가계, 신용카드 대출 증가율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이고, 예대율 상승추세, 높은 자기자본 비율은 경기침체/금융위기 가능성을 낮게 유지 시키는 중이다.

또한, 경기 침체 두려움이 상존하지만, 현재 경기 서프라이즈 인덱스로 보면 너무 비관적인 시각이 이미 미래 전망에 반영된 상황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증시 또한 경기 둔화를 이미 반영 한 상황으로 판단한다. 중-장기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률은 하향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지,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 판단된다. 미연준 금리 인상은 5월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재다.

신흥국의 인구 규모와 향후 하향 안정화되는 미국 10년 국채금리, 달러지수 추이를 감안하면 향후 신흥국에 대한 투자를 일정 부분 높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 신흥국 상승여력은 연말까지 13.4%로 높게 나타난다. 특히, 중국을 포함 베트남, 한국, 대만에 관심 높게 가져갈 것 추천한다.

선진국 투자에 있어서 미국 증시 투자는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나스닥 위주의 투자가 중요하다. 올해 연말까지 S&P500 4~9%, 나스닥 8~12% 상승여력이 상존한다 판단된다. 내년까지 포함하면 향후 S&P500 최소 21%, 나스닥 최소 25% 상승여력이 상존하기 때문에 5월에 팔고 나오는 전략을 추천 드리지 않는다.

S&P500 기업 중 18%가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했고, 그 중 76% 예상치 상회 이익(+5.8% 초과), 63% 예상치 상회 매출(+1.8% 초과)을 보였다. 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2% (3월 말 -6.7%), 매출 작년 동기 대비 +2.1% (3월 말 1.9%)이다. 작년 동기 대비 이익 하락 추세에 따른 지지부진한 지수 움직임에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종·종목 선별이 각별히 중요한 시기다. 대표 성장 업종, 1) 반도체/AI/IT, 2) 태양광/신재생에너지, 3) 전기차/전기차 부품 업종에 대한 비중을 지속 가장 높게 유지한다. 인플레이션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업종 투자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지속 판단한다. 1분기에 전기차·전기차 부품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면,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업종의 상승이 향후 3개월 간 높을 가능성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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