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카카오톡 채널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광이?진이’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진구의 대표 캐릭터 ‘광이?진이’는 귀여운 외모와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구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를 열 때마다 매번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는 16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선보인다. 소통을 중시하는 민선8기 색깔을 담아 ‘광이진이가 소통하는 법’이라고 이름을 정했다. 다양하고 재치 있는 표정으로 생동감을 더했으며,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깜찍한 동작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들을 넣어 활용도를 높였다고 광진구는 소개했다. ‘아하!’, ‘충격’, ‘박수’, ‘미안해’, ‘충전 완료’ 등 생활 속 다양한 상황들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급한 표정으로 뱅글뱅글 돌기도 하고, 눈물을 펑펑 흘리거나, 꽃가루를 날리는 모습도 있다.
이벤트는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 광진구청 카카오톡 채널을 새로 구독한 선착순 2만50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광진구청’을 입력해 추가하면 되고, 이모티콘은 다운받은 날부터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축제의 달 5월을 맞아 많은 분들에게 구정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구독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이, 진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소통 수단을 활용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다음 달 6~7일 개최되는 ‘서울동화축제’ 현장에서도 구 SNS 구독자들을 위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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