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원 강릉, 전남 여수 등 세 개 지점에서 450만 명을 끌어모으며 미디어아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아르떼뮤지엄이 중국에 진출한다.
아르떼뮤지엄을 운영하는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26일 “아르떼뮤지엄 ‘해외 1호점’(사진)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28일 연다”며 “지난해 홍콩에 개관한 ‘아르떼M’과 달리 한국과 비슷한 규모의 정식 전시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두에 들어서는 전시장은 5000㎡ 규모다. 쓰촨과 청두의 자연경관을 미디어아트로 재현하고, 중국의 역사·글자 등 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나무 숲을 거니는 팬더에 직접 색을 입히는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작품도 있다. 디스트릭트는 연내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도 아르떼뮤지엄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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