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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쿠팡 캠프서 직원 폭행한 택배노조 간부…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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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간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이 간부는 쿠팡 배송캠프 내부로 진입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5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민주노총 택배노조 경기지부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께 용인시 수지구 쿠팡 배송캠프 앞에서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관계자들을 밀치고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전 택배노조는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일산 등 3곳에서 CLS 지회 동시 창립대회를 열었다.

창립대회가 끝난 후 조합원들과 용인시 쿠팡 배송캠프를 찾은 A씨는 캠프 내부로 진입을 시도했다. CLS 관계자들이 그를 막아서자 일부를 폭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고 A씨를 입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현행 노조법상 산별노조 지부장은 교섭권을 위임받아 사업장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데, CLS 관계자들이 이를 부당하게 막아섰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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