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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이기선 대표변호사 "움츠리지 않고 투자…전국 법률망 구축, 기업 법무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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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망을 더 넓히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종합 로펌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기선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사진)는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 변화를 반영한 경영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변호사는 검사와 판사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로 올해 YK에 합류했다.

YK는 2012년 형사 분야 전문 YK법률사무소로 출발했다. 대형 로펌들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빠르게 몸집을 불리며 국내 10위권 로펌으로 발돋움했다. 이 로펌은 현재 160여 명의 분야별 전문변호사, 70여 명의 고문과 전문위원 등 360여 명을 거느리고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14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전국 곳곳으로 뻗어있는 영업망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YK는 영업망을 더욱 넓혀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다음달 6개 지역에 분사무소를 더 개설할 예정이다. 각 분사무소에선 지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협력해 해당 로스쿨 학생들을 상대로 인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 확보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기가 침체됐음에도 YK는 오히려 투자를 더 늘렸다”며 “그 결실로 전국 어디에서나 고품질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YK는 형사분야의 강자를 넘어 종합 로펌으로 올라서기 위해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도 공들이고 있다. 특히 인수합병(M&A), 금융, 노동 등 기업 자문업무 전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문가들을 대거 끌어모으고 있다. 이 대표를 포함해 김경 김학훈 추원식 등 대표변호사 7명이 속속 합류했다. 이들을 비롯해 40여명이 YK의 새 식구로 들어왔다. 이 대표는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기업들이 법률자문 수요가 늘고 있어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보강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점인 송무 분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법원과 검찰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베테랑들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이 대표는 “출신 학교, 지역 등 배경을 따지지 않고 의욕 있는 젊은 변호사들도 적극적으로 채용해 육성할 계획”이라며 “정확하고 체계적인 성과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구성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사와 기업 법무에서도 인정받는 종합 로펌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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