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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미국이 27일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한다. 작년 4분기(2.6%)보다 낮은 2% 성장(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1분기(-1.6%)와 2분기(-0.6%)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3.2%)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증가 폭이 낮아지고 있다.
미 동부시간 26일엔 백악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24~30일) 기간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포함됐다. 양국 경제인 간 행사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27일엔 삼성전자가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8% 감소했다. 반도체 감산을 공식 인정한 삼성전자가 향후 실적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