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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7일 본회의서 '쌍특검' 패스트트랙 당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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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추진하기로 20일 당론을 모았다. 또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도 여당 중재안을 받지 않고 원안대로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뒤 박홍근 원내대표는 "50억 클럽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동의안을 당론 제출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쌍특검을 두고 27일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으면서, 강행 처리를 위한 야권 연대가 조성됐다.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 등 보건·의료계 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통과시키기로 했다. 앞서 정부·여당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이들 법안에 대해 중재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야당이 중재안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절차적 과정에서 정당성이 완전히 확보됐고, 법안 내용 또한 시급해 (논의가) 길어질 경우 사회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도 약속한 만큼 27일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처리하기로 입장을 모았다"고 했다. 여당이 중재안을 내놨음에도 야당이 강행 처리를 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민주당은 의원들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전대 관련 의혹은 정치 개혁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에 큰 실망을 안긴 일"이라며 "당 지도부가 이미 사과하기는 했지만 (재차 당 차원에서) 국민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송 전 대표가 즉각 귀국해 실체를 낱낱이,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그것이 당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민과 당에 대한 기본적 도리일 것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 프랑스에서 입장을 밝힌 뒤 곧바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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