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약 39억원 규모의 실권주 일반공모에 1조원 이상 투자금이 몰려 최종 청약율은 274대 1을 기록했다. 총 조달 자금은 245억원이다.
젠큐릭스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국내외 암 진단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진스웰BCT’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 예후진단이란 암 수술 후 10년 이내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진단법이다. 이외 동반진단과 조기진단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구주주 청약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암 분자진단 시장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유상증자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겨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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