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군 지휘부 회의에 참석했다고 크렘린궁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공수부대와 육군 지휘관들의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1월 헤르손시를 러시아군으로부터 극적으로 탈환했으나 헤르손주 외곽 일부는 여전히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문했다. 그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문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당시가 처음이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