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7.01

  • 15.26
  • 0.28%
코스닥

1,106.08

  • 19.91
  • 1.77%

D램 점유율, 韓이 70% 넘는데…왜 가격동향은 '대만 지표' 쓸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D램 점유율, 韓이 70% 넘는데…왜 가격동향은 '대만 지표' 쓸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국은 명실공히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국가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점유율 합계는 D램이 72.8%, 낸드플래시는 50.9%에 달한다. 그런데 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핵심 지표인 가격 정보에 대해선 대만 업체 D램익스체인지의 영향력이 가장 클까.

    반도체업계에선 “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수요처인 PC, 노트북, 스마트폰 같은 정보기술(IT) 기기 조립업체들이 대만에 몰려 있는 데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12일 “지금은 D램 시장에서 서버업체들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엔 PC·노트북 제작사들의 힘이 막강했다”며 “ASUS, ACER 같은 대만 PC·노트북 업체들이 D램을 많이 거래했기 때문에 대만 시장조사업체들에 정확한 정보가 몰릴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제조사와의 거래관계에서 ‘갑’의 위치에 있는 대만 PC업체들로부터 가격 정보를 파악하는 게 상대적으로 쉬운 것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D램익스체인지 등이 조사 관련 시장을 선점한 영향이란 분석도 나온다. 과거엔 난야, 파워칩 같은 대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위상도 한국 못지않았기 때문에 현지 거래 정보가 공신력을 얻을 수 있었다는 의미다. 국내 반도체기업 관계자는 “D램익스체인지가 20년 넘게 대만 반도체 유통사들과 관계를 맺으며 노하우를 쌓아 이 업체 가격동향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