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216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26조2000억원) 대비 33.6%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전 분기(229조1000억원) 대비로는 5.5% 줄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143조7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43.6%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72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났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의 발행금액(215조9000억원)이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금액이 195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0.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동화회사(72조9000억원), 증권회사(58조4000억원), 일반·공기업(45조8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과 유통, 권리 행사 등이 전자적으로 처리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