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6일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대치동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치동 학원가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시음 행사를 빙자해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수를 마시게 한 일당을 체포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