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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푹 빠진 아이들…'디지털 새싹 캠프' 18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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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4월부터 2023년 1학기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인공지능을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은 민·관·학이 협력해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총 90개 기관이 참여해 1만678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초에는 10만 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총 18만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겨울방학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사후 설문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자기효능감이 높아졌고, 미래에 디지털 분야 관련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학생의 비율도 늘어난 긋어르 나타났다.

‘디지털 새싹 캠프 경험이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하여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은 ‘창의력과 성취감, 재미’, 중학생은 ‘책임감과 소통 등 협업능력’, 고등학생은 ‘지식의 확장과 적용’면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교육부는 방학 중 캠프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달 부터 디지털 새싹 캠프를 학기 중에도 실시하고, 기존의 기본 과정에 심화 과정을 추가하여 본인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늘봄학교와 연계해 디지털 체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동시에,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획형 캠프를 시범 운영함으로써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3년 상반기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기관 선정 심사를 진행했다. 권역형(주중·주말 방과후 캠프) 30개 기관과 기획형(교과연계형 기획캠프) 1개 기관, 총 31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은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없이도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 학기 중에도 학생 맞춤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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