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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효과' FC서울 시축 일정 공개되자 예매 1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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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효과가 축구장에서도 입증됐다.

지난 3일 오후 6시 예매를 시작한 서울FC와 대구FC의 8일 경기 입장권은 1분 만에 주요 테이블석이 매진됐고,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5000여 석이 판매됐다. 이날 경기에는 임영웅의 시축이 예정돼 있다.

앞서 서울FC 측은 임영웅이 경기 시축을 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임영웅은 시축 후 이어질 경기도 함께 관람한다고 밝혔다.

이후 임영웅이 시축하는 경기 티켓을 구매하고 싶다는 예매 문의가 이어졌고,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직후 매진을 기록했다. 예매 사이트는 한 때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 과부하로 접속이 되지 않는 등 뜨거운 임영웅 파워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가 이번 시즌 K리그 한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리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한 경기 최다 관중은 공식 개막전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2만 8039명이었다.

또한 FC서울이 단 숨에 이번 시즌 홈 경기 최다 관중 1위에 오를 전망이다. FC서울은 이번 시즌 두 차례 홈 경기에 4만2753명의 팬이 입장, 울산 현대 4만3269명과 대전하나시티즌 4만3044명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임영웅은 어릴 때 축구선수를 꿈꿨고, 지금도 '축구 덕후'라고 스스로를 소개할 정도로 축구 마니아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지난 3월 3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팬들과 봄나들이를 하고 싶은 마음에 본인이 직접 FC서울에 연락했다고 시축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장 밖에선 상관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전 양 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이다. 일상복을 입고 양 팀을 응원하자"고 응원 매너를 소개했다.

한편 임영웅이 시축이 예정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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