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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나 비싸게 팔렸다"…베트남도 반한 '한국 사과'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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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나 비싸게 팔렸다"…베트남도 반한 '한국 사과'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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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나무 한 그루에서 황금색과 붉은색 사과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기술로 재배한 영양 황금부사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


    영양군은 천연 광물(이오나이트)을 활용해 재배한 황금부사를 베트남으로 수출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9t으로 1억4000여만원 규모다. 금액은 18㎏ 한 상자에 11만4000원이다. 국내 경매가 기준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수출된 셈이다.

    영양군과 황금부사 작목반은 지난달 28일 영양군 일월면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황금부사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천연광물을 생산하는 진정호 ㈜한자엔지니어링 대표와 무역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북 영양군 작목반 농민들은 수비면 신원리에 위치한 5620㎡(1700여평) 규모의 실험용 과수원에서 2년 연구 끝에 황금사과를 개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황금부사 2500상자를 수확했다.

    작목반 농민들은 지난해 6월 사과나무에 동전 크기의 작은 열매가 맺혔을 때부터 이오나이트가 첨가된 세 겹의 봉지를 씌웠다. 과수원 흙에는 이오나이트를 거름대신 섞었고 사과나무 잎에도 농약 대신 물에 탄 이오나이트를 수시로 뿌렸다고 한다.



    사과 농가에서 이 기술을 기존 사과나무에 접목하면 첫해부터 황금사과를 수확할 수 있어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경쟁 품종인 일본의 시나노골드는 묘목을 심은 뒤 3년 이상 기다려야 수확이 가능하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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