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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가 4000만원 돌풍, 나이키X지드래곤 협업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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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지드래곤의 협업이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4월 11일 나이키와 지드래곤의 협업 컬렉션 '퀀도1(Nike Kwondo1)이 공개된다. 이번 컬렉션에는 운동화 등 신발뿐 아니라 점퍼, 바지 등 의류도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의류 제품들은 태권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도복의 자유로운 실루엣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킷 등 아우터도 벨트를 묶는 방식이고, 몸에 붙는 조끼 등도 도복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다.

또한 지드래곤을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을 상징하는 데이지도 수 놓여 있다.

하얀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퀀도1 신발도 발매된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이전의 퀀도1과 같고, 하얀색을 기본으로 포인트로 검은색을 입혔다.

지드래곤과 나이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드래곤과 나이키는 2019년부터 지속해서 협업했다.

첫 협업 작품은 나이키 에어 포스 1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피스마이너스원의 시그니처 데이지꽃이 가미된 모델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F&F' 제품이다. 지드래곤이 가족, 친구 등 지인들에게 선물하고자 한정판으로 단 88켤레만 생산했는데, 지난 2월 무신사가 만든 스니커즈 거래 사이트 '솔드아웃'에서 3999만9000원에 팔렸다.

당시 해당 모델 외에 흰색 나이키 로고가 박힌 운동화, 지드래곤 생일 8월 18일에 착안에 818켤레만 한국 한정판으로 나온 빨간색 나이키 로고가 붙은 제품도 함께 만들어졌다.

'퀀도'는 나이키와 지드래곤의 3번째 협업으로 만들어진 타이틀이다. 지드래곤의 본명 권지용과 태권도, 아이키의 슬로건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정신의 조화에서 착안했다.

정가는 21만9000원이었지만, 출시 직후 리셀가는 3배 이상인 7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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