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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등용문' 된 올리브영…"새로운 트렌드 제안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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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리브영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는 신진 브랜드들의 성장이 돋보인다.

CJ올리브영은 이달 초 올영세일 기간 매출 분석 결과 '퓌(fwee)' '일소(ilso)' '성분에디터' '무지개맨션'이 단일 브랜드 기준 매출 순위 100위권에 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올리브영에 입점해 판매한 지 1년도 안된 신진 브랜드들이다.

이들 브랜드는 각각 대표 상품을 내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7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메이크업 브랜드 '퓌'는 스킨케어 성분을 담아 피부 광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쿠션 글래스'가 대표 상품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일소'는 올리브영에서 먼저 입점을 제안해 지난해 8월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코 부위 모공과 피지를 관리할 수 있는 '네추럴 마일드 클리어 노우즈 팩'이 인기다.

지난해 7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성분에디터'는 2030대 고객의 피부 고민을 겨냥해 좋은 성분과 확실한 효과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기능성 스킨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무지개맨션'은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로 소셜네트워스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며 브랜드 론칭 4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이처럼 최근 올리브영은 신진 브랜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브랜드를 발굴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신진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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